주간 사우디 정세 (2020. 03.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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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아지 작성일20-03-25 03:49 조회19,562회 댓글0건본문
사우디 동향 2020.03.12.(목), 주사우디대사관
1. 각료회의 주요 결과 (3.10, SPA)
가. 사우디-일본 간 주택분야 MOU 승인
나. 사우디-한국 간 직업교육․훈련 MOU 승인
다. 사우디-한국 간 식품안전관리 및 의약품 관련 MOU 승인
2. 주요 국내 정세
가. 사우디 코로나 바이러스(Covid 19) 관련 동향
o 사우디 내 총 확진자 수: 45명(3.12, 오전기준)
o 사우디 민간항공청은 입국일 전 14일 이내 한국, 이탈리아, 일본, 아제르바이잔을 방문
또는 경유한 모든 승객에 대해 사우디 입국을 불허하고, 한국, 이탈리아, 이집트, 레바논을
거쳐 사우디를 입국한 경우 2주간 반드시 자택격리를 권고
- 사우디 정부가 발표한 한시적 여행 제한 국가(3.12)
* 중동: 바레인, 이집트, 이라크, 쿠웨이트, 레바논, 오만, 시리아, 터키, UAE
* 아시아: 중국, 인도, 파키스탄, 필리핀, 한국, 스리랑카
* 아프리카: 지부티, 에리트레아, 에티오피아, 케냐, 소말리아, 남수단, 수단
* 유럽: 오스트리아, 벨기에, 불가리아, 크로아티아, 키프로스, 체코, 덴마크, 에스토니아,
핀란드, 프랑스, 독일, 그리스, 헝가리, 아일랜드, 이탈리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룩셈부르크, 몰타, 네덜란드, 폴란드, 포르투갈, 루마니아,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스웨덴, 스위스
o 사우디 정부는 사우디 입국 시 건강 관련 정보를 허위로 고지하는 경우
최대 50만리얄의 벌금을 부과한다고 발표
o 사우디 엔터테인먼트청은 코로나 19 확산 방지차원에서 복합문화시설인 Boulevard와 Winter
Wonderland의 운영을 중단하고, 별도의 조치가 있을 때까지 사우디 국내 모든 영화관을 폐쇄조치
o 사우디 정부는 UAE, 바레인에 거주하는 자국민들이 귀국할 수 있도록 3일의 유예기간을 허용할
것이라고 발표
- UAE에서 사우디 입국을 원하는 사우디 국민은 두바이 공항에서 3.10 (화)부터 3일간 사우디아
항공을 이용하거나, 아부다비 근처 Al-Batha 국경을 이용해 사우디로 입국이 가능
- 바레인의 경우 King Fahd 다리를 한시적으로 개방하여 국경을 넘어 사우디로 입국하거나,
Gulf air flights를 이용하여 사우디로 입국 가능
나. Salman 국왕, 개각 발표(3.6, SPA)
o Salman 국왕은 Mohammed Al-Tuwaijri를 경제기획부 장관직에서 해임하고 왕실 고문으로 임명
- Mohammed Al-Jadaan 재무장관이 경제기획부 장관을 겸직
다. 사우디, G20 농업부장관 회의 연기(3.11, Al-Riyadh)
o 사우디 정부는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3.17(수) 개최 예정되어있던 G20 농업장관회의를
연기하였다고 발표
- 동 회의에서는 G20 농업 및 수자원 관련 담당자들이 세계 식량 안보 강화 및 지속가능한 수자원
활용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었으며, 구체적인 일정은 미정
3. 대외관계
가. Salman 국왕, 세계보건기구(WHO)에 1천만불 지원(3.10, SPA)
o Salman 국왕은 세계보건기구 WHO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Covid 19) 퇴치를 위하여 1천만불을 지원
- Tedros Adhanom Ghebreyesus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은 트위터를 통해 Salman 국왕과
Mohammed 왕세자의 지원에 사의를 표명
나. Mohammed 왕세자, Trump 미국 대통령과 유선 협의(3.10, SPA)
o Mohammed 왕세자는 Donald Trump 미국 대통령과 3.9(월) 유선 협의에서 세계 에너지 시장 및
역내 주요 관심사, 양국 관계 등을 논의
다. Faisal 사우디 외교장관, Sameh Shoukry 이집트 외교장관 회동(3.9,SPA)
o Sameh Shoukry 이집트 외교장관은 Faisal bin Farhan 사우디 외교장관을 만나 역내외 공동
관심사를 논의
- Faisal 외교장관은 Abdel Fattah El-Sisi 이집트 대통령의 사우디 방문을 초청하는 Salman 국왕의
친서를 Sameh 장관에게 전달
라. 사우디 외교부, Abdallah Hamdok 수단 총리 암살 시도 비난(3.9,SPA)
o 사우디 외교부는 Abdallah Hamdok 수단 총리 차량을 겨냥한 폭발 및 총격을 가해 총리 암살을
시도한 사건에 대해 강력히 비난
- 사우디는 모든 테러를 강력히 비난하고, 수단의 안보와 안정을 저해하는 모든 행위를 일절
반대한다고 강조
마. 사우디 외교부, 예멘 관련 리야드 협정이행 희망(3.12, Al-arabiya)
o 사우디 외교부는 리야드 협정을 이행하기 위한 노력과 예멘이 안정화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
- 사우디 외교부는 예멘의 안보와 안정을 희망하며, 리야드 협정이 이행되기 위한 노력을 지지한다고
언급하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예멘국민들의 안전과 존엄하게 살 권리이며, 모든 종류의 테러를
퇴치하는 등의 목표를 실현해야 한다고 언급
바. 아랍연합군 합동진상조사팀, Saada 시장공격 사건 결론 발표(3.10,Arab News)
o 사우디 주도 아랍연합군의 합동진상조사팀(JIAT: Joint IncidentAssessment Team)은
UN 및 국제기구 등이 예멘 Saada 시장 폭탄테러사건(2019.11.20.)의 배후에 아랍연합군이
있다는 혐의에 대해 반박
※ UN은 Saada 시장 폭탄테러사건으로 민간인 10명이 사망하고, 18명이 부상당했다고 보도한 바 있음.
- 합동진상조사팀은 교전 절차, 규칙, 일정 및 사후보고서, 비디오, 위성 이미지 등을 포함한 다양한
문서를 검토한 끝에 아랍연합군이 사건 당일 수행한 임무는 시장에서 180km 떨어진 군사
목표물이었다고 발표
4. 산업·경제
가. 사우디 통계청, 여성 관련 보고서 발표(3.9, Arab News)
o 사우디 통계청은 세계 여성의 날 계기 “여성, 성공의 파트너”라는 제목의 특별 보고서를 발표
- 사우디 내 15세 이상의 여성이 전체인구의 49%를 차지하며, 사우디여성의 평균 연령은 28세이며,
여성의 절반은 27세 이하
- 사우디는 여성 역량 강화, 권리 증진 등의 비전 2030 목표를 실현하고 있으며, 노동 시장 내
사우디 여성은 전체의 35%를 차지
- Salman 국왕이 2018년 6월 24일 여성 운전을 허용한 이후 사우디 정부는 2020년 1월 20일까지
174,624명의 여성에게 운전면허를 발급
나. 사우디 에너지 장관, OPEC+ 회의 개최 불필요하다고 언급(3.10,Al-arabiya)
o Abdulaziz bin Salman 에너지장관은 코로나 바이러스가 수요 및 유가에 끼친 영향을 대처할 조치에
대해 합의가 없다면 5-6월 OPEC+회의를 개최할 필요가 없다고 본다고 언급
- 사우디는 감산을 통해 유가 유지를 희망하였으나, 러시아가 이를 반대
- 이에 대해 사우디는 3.8(일) 유가를 배럴당 6~8불 낮출 것이며 아람코는 4월부터 원유생산량을
2월대비 27% 증산하여 하루평균 1230만배럴을 생산할 것이라고 발표
- 사우디는 원유시장 점유율을 지키기 위해 원유 공급가를 내리고 증산을 계획
o 사우디 투자부는 Khalid Al-Falih 투자부장관(전에너지산업광물자원부장관)이 Alexander Novak 러시아 에너지장관과 유가와 관련하여 논의하였다는 WSJ의 보도를 공식적으로 부인
- 투자부는 Khalid Al-Falih 장관과 러시아 에너지부 장관 사이에 어떠한 종류의 연락도 없었다고 언급
o Amin Nasser 아람코 CEO는 원유 생산량을 하루 100만배럴씩 증산할 계획이라고 발표
- 사우디 에너지부가 증산을 지시함에 따라, 아람코는 최대지속생산량을 하루평균 1200만배럴에서
1300만배럴로 증산할 계획이며 이를 가능한 빨리 이행할 것이라고 언급
5. 사회
가. 사우디, 유엔 인권위원회 발언 내용(3.10, SPA)
o 사우디는 유엔 인권위원회에서 미얀마 내 소수 무슬림 민족인 로힝야족의 인권을 지원하고 있는
UN의 노력을 높이 평가
- 국제사회가 로힝야족에 대한 관심을 더욱 기울이고, 국제사회 차원의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음을
강조
o 이란이 예멘과 레바논의 테러단체를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이란의 국민들이 발전과 성장의 기회를
갖지 못하고 있으며, 예멘과 레바논의 국민들이 불안정함 속에서 살고 있다고 지적
- 사우디는 특히 이란 내 소수민족인 쿠르드족이나 아제르바이잔의 소수민족 등이 종파차별을 겪고
있다며, 이란 내 경제․사회․문화적 권리가 탄압되고 있다는 사실에 유감을 표명하고, 이들에 대한
지원이 이루어져 모두가 동등한 교육과 권리를 누려야 한다는 점을 재차 강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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