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사우디 동향 (2020.07.31 – 08.13)
페이지 정보
작성자 강아지 작성일20-08-17 03:57 조회15,817회 댓글0건본문
2020.08.13.(목), 주사우디대사관
1. 각료회의 휴회
2. 주요 국내 정세
가. Salman 국왕 동향
o 담낭 절제술을 받았던 Salman 국왕은 7.30(목) 오후 퇴원하였으며, 사우디 왕실은 Salman 국왕이
회복 후 병원에서 걸어 나오는 모습을 담 은 동영상을 게재
o Salman 국왕은 8.12(수) 하계 휴가지인 네옴(NEOM)시로 향발
- Salman 국왕은 통상 희생제(이드 알아드하) 전후로 하계 휴가를 보내 왔으며, 최근 3년간 NEOM
시를 하계 휴가지로 선정
나. 성지 순례 기간 종료
o 이슬람 최대 종교행사인 정기 성지순례(Hajj)가 8.2(일) 종료
- 사우디는 당초 성지순례에 참여하는 순례객의 수를 1천명이라고 발표 했으나, 일부 언론은 1만명
으로 보도하였으며 성지 순례 결과에도 정 확한 수를 표기하지 않은 바, 올해 성지순례객의 정확한
수는 파악 곤 란
o 사우디 보건부는 성지 순례 기간 순례객들 사이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발표(7.31)
- 보건부는 성지순례 기간 메카 사원에서 사용된 소독약의 양이 하루 평 균 5만4천리터였다고 부언
o 내무부는 사우디 정부가 발표한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 지침을 순례 객들이 철저히 준수하여
순례기간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평가
- 순례객들은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조치의 일환으로 성지순례 종료 후 14일 간 자가격리 시행
o 사우디는 이번 성지순례기간 사상 최초로 나노기술을 사용하여 제작된 향균 순례복(Ihram)을
순례객들에 배포
o 사우디 경찰은 종합관제센터를 설치, Haram 사원 등 순례지역의 감시 카메라를 이용하여 현장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
다. 사우디 민간항공청(GACA), 국제선 운항 재개설 부인(8.12, Arab News)
o 사우디 민간항공청은 10월 국제선이 운항될 예정이라는 가짜 안내문 (circular)이 근거 없고
조작된 것이라며, 국제선 운항은 추후 공지가 있 을 때까지 중단되고 운항 재개 날짜를 지정한 바
없다고 강조
- 사우디 정부가 3월 국제선 비행을 중단한 이후, 국제선 운항설이 지속 제기되어 왔으나,
민간항공청은 이러한 소문을 지속 부인하고 있는 상 황
3. 대외관계
가. Faisal bin Farhan 외교장관 동향
o Faisal bin Farhan 외교장관은 7.30(목) 파리에서 Jean-Yves Le Drian 프랑스 외교장관을 만나
사우디-프랑스 관계 증진 방안, G20 의장국인 사우디의 활동 및 국내외 공동 관심사를 논의
o Faisal 외교장관은 8.7(금) 이탈리아 방문 계기 Luigi di Maio 이탈리아 외교장관과 양국 관계
발전 방안 및 역내외 주요 공동 관심사를 논의
- 양측은 면담에 이어 업무 오찬을 갖고, 올해 G20 의장국으로서 사우디 의 역할, 내년 G20
의장국인 이탈리아와 G20 공동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협력의 중요성 등을 논의
나. 레바논 폭발 사고 관련 사우디 동향(8.5, SPA 등)
o 사우디 외교부는 사우디 국왕의 지시에 따라 8.5(수) 동 사건에 대한 우 려와 애도를 표명하고
킹살만인도주의구호센터(KSrelief)를 통해 지원 조치를 시행
- KSRelief는 Souboul Al-Salam 응급 구호대와 헌혈 캠페인 및 기본 의 료서비스를 제공하는
Al-Amal 메디컬센터 구호대를 레바논으로 파견
- KSRelief는 8.5 현재까지 의약품 및 의료 장비, 마스크, 장갑, 소독약 및 음식 등 총 290톤의 구호
물품을 지원하였으며, 총 700톤의 구호물 품을 전달할 예정
o Faisal bin Farhan 외교장관은 Emmanuel Macron 프랑스 대통령이 8.9(일) 주최한 레바논 지원을
위한 긴급 국제 화상회의에 참여하여, 레바논에서 발생한 끔찍한 사고에 대한 투명하고 독립적인
조사를 촉구
다. 걸프협력회의(GCC), 對이란 무기금수조치 관련 공동입장 표명(8.8, SPA 등)
o 걸프협력회의(GCC: Gulf Cooperation Council) 사무총장은 8.8(토) 유 엔 안보리에 對이란 무기
금수조치를 연장할 것을 촉구하는 서한을 발 송
- 상기 서한에서는 안보리에 이란 무기의 공급·판매 및 이전에 관련된 자들에 대한
△자산 동결 △여행금지 △무기 또는 관련 물품의 이란수 출입 제재 등을 통해 이란산 무기 확산을
방지할 수 있는 추가조치 부 과 요구
- 상기 서한은 사우디, UAE, 이집트, 바레인 등 4개국이 카타르와의 단 교 이후 3년만에 나온 첫 번째
GCC의 공동성명
라. 사우디, Friends of Sudan 컨퍼런스 개최(8.12, SPA)
o 사우디는 Friends of Sudan 의장국으로서 Faisal bin Farhan 외교장관 주재로 제8차 화상회의
개최
- Faisal 장관은 수단의 지속가능한 평화와 개발, 번영을 향해 나아가는 것이 수단의 밝은 미래를
보장하는 유일한 길이라면서, 국가 단합과 지역안보 강화하여 포괄적인 평화를 실현할 필요성을
강조
- 또한 수단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원은 역내외 평화와 안보를 유지하기 위한 중요한 투자라는 점을
강조
마. 사우디 前정보기관 인사, 미국에서 Mohammed 왕세자 고소(8.6, WSJ 등)
o 전직 사우디 정보기관 고위간부 Saad Al-Jabri는 Mohammed 왕세자가 2018년 자말 카쇼끄지
(Jamal Khashoggi) 살해 사건 이후 2주도 지나 지 않아 캐나다로 암살단을 보내 자신을 카쇼끄지
와 같은 방식으로 살 해하려고 했다는 고소장을 8.6(목) 미 워싱턴 D.C. 지방법원에 제출
* Al-Jabri는 Mohammed bin Salman 현 왕세자가 책봉되기 전까지 왕위 계승자 였던 Mohammed
bin Nayef(MBN)의 최측근 인물
- 미 지방법원은 8.7(금) Mohammed 왕세자에 대한 소환장을 발부하였으 며, 소환에 응하지 않을
경우 피고 없이 소송이 진행될 수 있음을 소환 장에 명시
4. 산업·경제
가. 아람코의 2/4분기 순이익 73% 하락 및 사우디 국내 유가 동향
o 사우디 국영석유기업 아람코는 2020년 2/4분기 순이익을 66억불이라고 공시
- 동 순이익은 지난 동기(232억불) 대비 73% 가량 하락한 것으로, 아람 코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유가가 하락하고 정제‧석유화학의 이 윤이 줄어 순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설명
o 사우디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는 당초 계획된 예산의 절반인 250억불로 자본지출을 절감할 계획
(8.12, Bloomberg)
- 코로나 사태로 인해 유가가 폭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주주들에게 배당금 을 지급하기 위해 자본
지출을 삭감하는 것으로 평가되며, 전문가들은 아람코가 2023년까지 비슷한 수준으로 자본
지출을 유지할 것으로 전 망
o 아람코는 옥탄가 91과 95의 휘발유 가격을 7월 기준 1.29리얄과 1.44리얄 대비 상승한 1.43리얄,
1.6리얄로 인상하고, 8.11(화)부터 1개월간 적용한다고 발표
나. 사우디 NEOM 프로젝트-벡텔(Bachtel)과 계약 체결(8.11, Arab News)
o 사우디는 미국의 대형 건설사인 벡텔(Bachtel)과 NEOM 신도시의 설계, 건설 및 프로젝트 관리
서비스, 교통 시스템 등을 제공하는 계약을 체 결
- Nadhi Al-Nasr NEOM 프로젝트 CEO는 벡텔과 같은 주요 건설사와 함께 프로젝트 야망을 실현할
것이며, NEOM 프로젝트는 세계에서 가 장 큰 미래지향적 인프라 프로젝트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언급
다. 사우디, 러시아 생산 코로나 백신(Sputnik Ⅴ) 임상시험 합의(8.11, Okaz)
o 사우디 보건부는 러시아가 생산하는 코로나 백신 Sputnik Ⅴ의 임상시 험에 동참할 예정이라고
발표
- 보건부는 성공적인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생산 및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한 전 세계의 노력에 부합
하고자 임상시험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언급
- 임상시험은 자원자 5천명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일부는 진짜 백신을, 일부는 가짜 백신을
투여하는 식으로 시행될 것이라고 설명
라. 사우디 철도공사(SAR), 2020 세계 안전상 연속 2회 수상(8.12, SPA)
o 사우디 철도공사 SAR는 2020 세계안전대회에서 2년 연속 수상
- 세계 안전상은 국제 철도관리 기준을 적용하여 승객과 직원의 안전, 환경 위험 등을 모범적으로
관리한 국가에 수여
- Dr. Bashar Al-Malik SAR 대표는 국제 기준을 준수하고 안전을 최선 으로 열차 관리‧유지‧보수를
한 것이 안전상을 2년 연속 수상하게 된 이유라고 설명
5. 사회
가. 사우디 교육부, 여성 문화원장 임명(8.2, Arab News)
o 사우디 교육부는 8.2(일) 사우디 최초로 △Amla bint Jameel Fatani (영 국)
△Fahda bint Abdul Aziz Al-Asheikh (아일랜드)
△Yusra bint Hussain Al-Jazairi (모로코) 등 총 3명의 여성 문화원장을 임명
나. 사우디, 9월 온라인 영화제 개최(7.31, Arab News)
o 사우디 영화위원회는 9.1~6일간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가상 영화제를 개최할 것이며 페스티벌에서
상영될 영화와 대본, 영화제 개최 세부사 항은 향후 발표 예정이라고 언급
다. 사우디 홍해연안 유람선 첫 출항 계획(8.12, Arab News)
o 사우디는 홍해연안(King Abdullah Economic City-Alrass Alabyad-NEOM) 을 따라 항해하는
고급 유람선이 8.27(목) 최초로 출항 예정이라고 발표
- 동 유람선은 레스토랑, 엔터테인먼트 시설, 체육관, 수영장 등을 포함 하고 있고, 3일 또는 4일로
구성된 패키지는 객실에 따라 1인 기준 7,475리얄~16,905리얄이며, 자세한 내용은
redseaspirit.com에서 확 인 가능. 끝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