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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사우디 서부지역 주요 동향(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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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아지 작성일21-07-27 04:08 조회7,93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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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27>

                  주간 사우디 서부지역 주요 동향(2021.7.9.-2021.7.22.)

                               2021.7.25.(일), 주젯다총영사관 

 

 

□1 사우디 국경수비대, 사우디-이집트 영토분쟁 합의 위반 논란 (7.14) 

 

레바논 언론 Al-Akhbar는 이집트 소식통을 인용, 사우디 국경수비대가 7.13 (화) 홍해 Aqaba만 

   입구의 무인도 Tiran, Sanafir 인근에서 이집트 유람선 3 척을 추방했다고 보도 

 

  사우디와 이집트 양국은 상기 두 섬에 대해 서로 영유권을 주장하 여 왔으나, 2017.6월 엘시시 

     이집 트 대통령이 국민적 반대여론에도 불구 사우디의 영유권을 인정 

 

 ※ 경제위기 해소를 위해 엘시시 대통령이 사우디의 지원을 대가로 전략적 요충지를 팔아

    넘겼다는 비판이 있었으며, 사우디는  동 섬을 통해 양국을 잇는 대교를 건설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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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은 당시 상기 섬 인근의 항행의 자유를 보장하기로 합의하였으나 금번 유람선 추방 조치는 

   동 합의사항을 위반한 조치라고 보도 

 

□2 금년도 하지 성지순례 종료 (7.6) 

 

사우디 정부는 금년도 코로나19 확산 속에 제한적으로 운영된 하지 성지순례* 가 별다른 이상 없이

   성공적으로 종료되었다고 발표

 

  * 순례는 연중 상시순례인 우므라와 특별 순례인 하지 순례로 나뉘며, 하지 순례는 무슬림의 5대 

    의무 중 하나이자 이슬람력 12월 8일부터 닷새간 실시되는 순례로, 2019년 하지 순례객은 250만

    명에 달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에는 1,000명으로 대폭 축소

 

  사우디 정부는 작년에 이어 금년에도 국내 거주자에게만 제한적으로 순례를 허용하였으나 참여

     인원은 작년 1,000명에서 금년 6만여 명으로 확대 

 

 - 사우디 보건당국은 2차 접종까지 마친 18~65세를 대상으로 순례 희망자 접 수를 받았으며, 

   총 55만 명의 신청자가 몰려 약 10대 1의 경쟁률 기록 

 

□3 사우디, 금년 9월 말 코로나19 집단면역 달성 전망 (7.19) 

 

사우디 언론 Saudi Gazette지는 일일 약 37만회의 백신 접종이 이루어지고 있는 점을 감안, 70여일

   후(9월 말) 전체 인구*의 70%가 2차 접종을 완료하여 집단면 역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 

 

  * 사우디 인구는 2020년 상반기 기준 약 3,500만 명 

 

 2020.12.15. 첫 백신접종 이래 7.18(일) 기준 전국 587개소 백신센터를 통해 인구의 53%가 

    접종을 마쳤으며, 사우디 정부의 접종 유도정책으로 접종속도 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

 

  - 사우디 정부는 △8.1(일)부터 백신 미접종자의 관공서, 쇼핑몰 등의 이용 및 각종 행사 참여 금지,

    △8.9(월)부터 자국민 해외여행객 2차 접종 의무화 등 을 실시 예고 

 

상기 외, 사우디 반부패청은 금전을 받고 PCR 검사 결과지를 허위로 발급한 122명을 체포하였다고

   발표

 

□4 사우디 상공회의소 연합, 예배시간 중 상점영업 허용 (7.16) 

 

사우디 상공회의소 연합은 모스크 예배시간 중 상점 영업을 허용하는 내용의 회 람을 발표

  

  사우디 내 상점은 그간 하루 5차례의 모스크 예배시간마다 최소 30분씩 영업 을 중단해야 했으나,

    상기 조치로 예배시간 중 폐쇄된 상점 내에서 대기할 필요성을 제거하여 코로나19 확산을 막고 

    상업의 발전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

 

동 조치는 여성운전 허용 등의 사회개혁을 이끌어온 빈살만 왕세자의 온건 이슬 람 확산정책의 

   일부분인 것으로 관찰되며, SNS 상에서는 찬성 의견의 대부분 이나 일부 반대 여론도 존재 

 

 ● 찬성측은 예배 중 상점영업 전면 중단은 이슬람 율법상의 근거가 없고 꾸란 도 금요 대예배(금요

    일 정오) 중에만 영업을 중단하도록 명시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예배 중 영업을 허용하면 생산성

    향상, 내수시장 활성화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주장 

 

  반면 법에 명시된 근로자의 예배 및 휴식 권리가 침해될 가능성을 우려하는 의견과 일부 보수 

    무슬림의 반대도 관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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