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사우디 정세 동향(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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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아지 작성일20-03-07 19:41 조회16,541회 댓글0건본문
2020.02.27.(목), 주사우디대사관
1. 각료회의 주요 결과 (2.25, SPA)
가. 사우디-한국 간 수소경제 분야 협력에 관한 MOU 승인
※ 사우디 에너지부와 우리 산업통상자원부 간 2019.6.26. 체결
나. 사우디-베트남 간 피고·유죄 판결자 교환 관련 권한을 내무부장관에 위임
다. 사우디-모리타니아 간 범죄인인도협정 초안 작성 권한을 내무부장관에 위임
2. 주요 국내 정세
가. 사우디,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자국 입국 제한(2.27, SPA 등)
o 사우디 외교부는 2.27(목)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는 국가들로부터 사우디로 입국하는 ‘방문/관광비자’ 소지자의 입국과 우므라(소순례) 또는 메디나 방문 목적의 사우디 입국을 한시적으로 제한한다고 발표
- 사우디는 코로나19 발병이 확인된 국가로부터 입국하는 외국인 중 거주증(Iqama) 등 소지자 입국 허가
- 이외에도 사우디 정부는 자국민과 GCC국가 국민들이 신분증을 이용해 여행하는 것을 한시적으로 금지
※ GCC 회원국 국민들은 신분증을 이용해 GCC 회원국을 여행할 수 있었으나 현재는 여행 시 반드시 여권을 소지하여야 함.
나. Salman 국왕, 정부조직 일부 개편 및 개각 단행(2.25, SPA)
o Salman 국왕은 2.25(화) 정부 조직을 일부 개편하고 장·차관급 개각을 실시
- 상무투자부(Ministry of Commerce and Investment)를 상무부(Ministry of commerce)와 투자부(Ministry of Investment)로 분리하고 Khalid Al-Falih를 투자부장관으로 임명
- 관광유산위원회(SCTH: Saudi Commission for Tourism and National Heritage)를 관광부(Ministry of Tourism)로 승격 개편하고 관광부 장관에 Ahmed bin Aqeel Al-Khateeb(SCTH위원장) 임명
- 스포츠청(The General Sports Authority)을 스포츠부(Ministry of Sports)로 승격 개편하고, 스포츠부 장관에 Prince Abdulaziz bin Turki bin Faisal Al Saud(스포츠청장)를 임명
다. 예멘 후티 반군, 사우디 서부지역 미사일 및 드론 공격(2.21, Arab News)
o Turki Al-Maliki 사우디 주도 아랍연합군 대변인은 2.21(금) 후티 반군이 당일 새벽 12:30경 사우디 내 여러 도시를 겨냥하여 여러 발의 탄도미사일 공격을 감행하였으며, 사우디 방공군이 이를 격퇴했다고 발표
- 후티 반군은 친 후티 언론을 통해 자신들이 얀부 지역 아람코 시설과 군사시설 등을 겨냥하여 다수의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다고 발표
o 또한, 아랍연합군은 2.23(일) 홍해 남부에서 후티반군이 원격으로 조정하고 있는 폭발물 탑재 소형 선박을 발견하여 격침했다고 발표
- Turki 대변인은 상기 소형 선박이 호데이다 지역에서 출발한 것으로 확인하고, 역내외 안보를 위협하는 후티 반군의 행동에 대해 엄중한 조치를 취할 것임을 강조
라. SEC(사우디전기회사), 전기요금 인상설 관련 입장 발표(2.24, Arab News)
o 사우디 전기회사(Saudi Electricity Company)는 전기요금이 인상되었다는 소문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발표
- 최근 트위터에서는 전기요금이 기존 0.029불/kwh에서 0.087불/kwh로 대폭 증가되었다는 소문이 있었으나, SEC는 이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고 언급
3. 대외관계
가. 사우디-독일 외교장관 면담(2.21, Arab News)
o Faisal bin Fahan 사우디 외교장관은 2.21(금) Heiko Maas 독일 외교장관을 베를린에서 만나 양국 관계에 대해 논의하고, 강력하고 유구한 양국 관계를 평가
- 두 장관은 이란이 중동문제 특히 이라크, 시리아, 예멘 등에 대한 내정간섭을 중단시킬 방안 등을 논의
나. Mohammed 왕세자, Sigmar Gabriel 독일 前외교장관 면담(2.26, SPA)
o Mohammed 왕세자는 2.25(화) 리야드에서 Sigmar Gabriel 독일 前외교장관과 공동 관심사를 논의
※ Faisal bin Farhan 외교장관, Majid Al-Qasabi 상무투자부장관, Jorg Ranau 주사우디독일대사 배석
다. G20 재무장관 회의 개최(2.22-23, Al-Riyadh)
o 사우디는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를 2.22-23 리야드에서 개최하여 세계경제 성장 전망 및 COVID19 확산 등 최근 경제위험요인 및 대응 방안 등을 논의
라. Salman 국왕, Mohamed Ghazouani 모리타니아 대통령 면담(2.27, SPA)
o Salman 국왕은 Mohamed Ould Ghazouani 모리타니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경제․투자분야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의 양국관계 증진 및 발전 방안, 역내외 정세 등을 논의
- 사우디와 모리타니아는 Salman 국왕과 Moahmed 대통령 임석 하에 △문화협력 프로그램, △대민서비스, △기술 및 직업훈련 등 4건의 MOU 및 협정을 체결
4. 산업·경제
가. 사우디, Jafurah 프로젝트를 통해 가스 공급 예정(2.23, Al-Eqtesadiah)
o 사우디는 동부지역에 1100억불 규모의 Jafurah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를 시행하여 세계시장을 재정립하고 천연가스 공급자로 연간 8억6천만불의 소득을 달성할 것이라고 언급
- 동 프로젝트는 2024년부터 생산하여 생산량을 점증시켜 2036년 일일평균 22억 입방피트(cubic feet)를 생산하는 것이 목표
- 전문가들은 사우디가 해당 가스전을 개발함으로써 에너지원을 다각화할뿐만 아니라, 전세계 가스 수요를 충족시키는데 일조할 것으로 평가
- Al-Eqtesadiah紙는 2018년 사우디의 가스 생산량은 9위에 그쳤으나, Jafurah 가스전이 개발되고 난 2030년에는 세계 3위의 가스 공급국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
나. 사우디, 쿠웨이트․UAE와 함께 원유 감산 검토(2.22, WSJ 등)
o 사우디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쿠웨이트․UAE와 공동으로 하루 30만배럴의 원유감산을 검토
- 반면, 러시아는 추가 감산 필요성을 느끼지 않고 있다며, 협력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어 사우디는 러시아와의 협력 대신 쿠웨이트․UAE와 추가감산을 고려할 가능성이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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