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우디 외교부 장관, 아브라함 협정 가입 거부의사 표명 등 (8.3)

■ 파이살 사우디 외교부 장관은 8.3(수) 미국 Aspen에서 화상으로 개최된 Aspen Security Forum 참여

   계기, UAE-이스라엘 국교 정상화를 이끌어낸 아브라함 협정의 성과를 “긍정적으로 보인다(viewed

   positively)”고 평가하 면서도 사우디가 동 협정에 가입할 의사는 없다고 언급 

 ● 역내 지속 가능한 안보수립을 위해서는 2국가 해법을 통해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해야 한다고

     강조

 ● 금년 6월 Yair Lapid 이스라엘 외교부 장관은 동 협정을 역내 전체로 확대할 의사 를 밝힌 바 

    있으나, 사우디의 금번 의사표명으로 당분간 난항을 겪을 것으로 전망 

■ 상기 외, 7.22(목) 이스라엘의 아프리카연합(AU) 옵저버국가 지위 획득과 관련하여 알제리 등 

   회원국 14개국과 일부 아랍국가들*이 8.3(수) 반대의사를 표명하고 10월 AU 외교 장관회의에서 

   동 사안을 논의할 것을 요청하였으며, 사우디는 관련입장 상금 미표명

   * 알제리, 남아공, 튀니지, 에리트레아, 세네갈, 탄자니아, 니제르, 코모로, 가봉, 나이지리아, 

     짐바브웨, 라이베리아, 말리, 세이셸, 요르단, 쿠웨이트, 카타르, 예멘, 리비아, 지부티, 

     모리타니아 등

□2 이슬람협력기구(OIC), 유럽사법재판소의 히잡 착용 금지 적법판결 비판 (8.2) 

■ 당지 이슬람협력기구(OIC) 산하 The Voice of Wisdom Center*는 고용주가 직원의 히잡 착용을 

   금지한 조치를 적법하다고 인정한 유럽사법재판소(ECJ)의 판결을 비판

* △종교 간 대화, △극단주의 해체, △대테러 협력 등을 위해 2016.10월 OIC 산하에 설립된 국제기구

 ● 독일 보육시설과 약국에서 근무하던 무슬림 여성 2명은 고용주가 히잡 착용을 금지하자 ECJ에 

   시정명령을 요청하였으나, ECJ는 히잡 금지조치가 직장 내 중립적 분위기를 조성하여 사회적 

   갈등을 예방한다는 취지로 7.15(목) 적법판결 

 ● 반면 동 센터는 히잡 금지가 무슬림들의 권리와 자유를 침해하고 개인의 종교적 정체성을 훼손하      는 조치라고 지적하며 향후 이슬람포비아 확산과 무슬림에 대한 추가 제한이 합법적으로 부과될 

   가능성을 우려

 □3 도쿄올림픽 중 이스라엘 보이콧 관련 아랍권의 사우디 비난여론 발생 (8.2)

■ 2020 도쿄올림픽과 관련한 이스라엘 보이콧 운동이 일부 아랍국가 선수들 사이에서 확산중인 

   가운데, 보이콧에 불참한 사우디 유도선수가 이스라엘 선수에 완패하여 비난여론 확산 

 ● Tohar Butbul(수단), Fethi Nourine(알제리) 선수 등이 상대 이스라엘 선수와의 경기를 거부한 반면,

    사우디의 Al-Qahtani 선수는 보이콧 동참을 촉구하는 여론에도 불구하고 출전을 강행하였으나

    0:11로 완패                       
             

 - 일부 아랍권 SNS 사용자들은 동 선수를 조롱하고 사우디 정부의 유화적 對이스라엘 입장을 비난

□4 사우디 코로나19 백신접종 관련 동향 

■ 사우디 교육부는 8.1(일) 백신 접종을 완료한 학생을 대상으로 공립 중, 고등학 교 대면수업을 재개

   한다고 발표하며, 12세 이상 학생의 백신 접종을 독려 

 ● 8.4(수) 기준 약 2,540만회분의 백신접종이 이루어진 가운데, 유치원과 초등 학교 대면수업은 

    집단면역 달성 추이를 보아가며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

■ 아울러, 내무부는 8.1(일)부로 백신 미접종자의 쇼핑몰 등 민간시설, 공공기관의 출입 과 각종 문화

   행사 참여 등을 전면 금지하는 등 백신접종을 유도하는 한편, 같은 날부 터 접종 완료 관광객의

   사우디 체류를 허용하는 등 점진적 사회 정상화 분위기 감지 

 ● 백신 미접종 근로자는 재택근무를 원칙으로 하되 재택근무가 불가능한 경우 최대 해고까지 가능

 ● 사우디 정부는 2020.6월부터 일부 지역축제를 재개하며 국민들의 국내관광을 장려 해왔으며, 

    금번 관광객 입국 재허용 조치로 숙박업 등 유관부문 피해회복 지원 

□5 후티 반군 공격 요격 동향 

■ 아랍연합군은 7.30(금) 사우디 상선에 대한 후티 반군의 공격을 저지하였으며, 8.1(일)과 8.4(수)

   각각 무인기 1기(남부지역, Khamis Mushait 겨냥)씩을 요격했다고 발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