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사우디 서부지역 주요 동향(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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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아지 작성일21-07-27 04:08 조회7,94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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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우디 국경수비대, 사우디-이집트 영토분쟁 합의 위반 논란 (7.14)
■ 레바논 언론 Al-Akhbar는 이집트 소식통을 인용, 사우디 국경수비대가 7.13 (화) 홍해 Aqaba만
입구의 무인도 Tiran, Sanafir 인근에서 이집트 유람선 3 척을 추방했다고 보도
● 사우디와 이집트 양국은 상기 두 섬에 대해 서로 영유권을 주장하 여 왔으나, 2017.6월 엘시시
이집 트 대통령이 국민적 반대여론에도 불구 사우디의 영유권을 인정
※ 경제위기 해소를 위해 엘시시 대통령이 사우디의 지원을 대가로 전략적 요충지를 팔아
넘겼다는 비판이 있었으며, 사우디는 동 섬을 통해 양국을 잇는 대교를 건설할 계획
● 양국은 당시 상기 섬 인근의 항행의 자유를 보장하기로 합의하였으나 금번 유람선 추방 조치는
동 합의사항을 위반한 조치라고 보도
□2 금년도 하지 성지순례 종료 (7.6)
■ 사우디 정부는 금년도 코로나19 확산 속에 제한적으로 운영된 하지 성지순례* 가 별다른 이상 없이
성공적으로 종료되었다고 발표
* 순례는 연중 상시순례인 우므라와 특별 순례인 하지 순례로 나뉘며, 하지 순례는 무슬림의 5대
의무 중 하나이자 이슬람력 12월 8일부터 닷새간 실시되는 순례로, 2019년 하지 순례객은 250만
명에 달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에는 1,000명으로 대폭 축소
● 사우디 정부는 작년에 이어 금년에도 국내 거주자에게만 제한적으로 순례를 허용하였으나 참여
인원은 작년 1,000명에서 금년 6만여 명으로 확대
- 사우디 보건당국은 2차 접종까지 마친 18~65세를 대상으로 순례 희망자 접 수를 받았으며,
총 55만 명의 신청자가 몰려 약 10대 1의 경쟁률 기록
□3 사우디, 금년 9월 말 코로나19 집단면역 달성 전망 (7.19)
■ 사우디 언론 Saudi Gazette지는 일일 약 37만회의 백신 접종이 이루어지고 있는 점을 감안, 70여일
후(9월 말) 전체 인구*의 70%가 2차 접종을 완료하여 집단면 역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
* 사우디 인구는 2020년 상반기 기준 약 3,500만 명
● 2020.12.15. 첫 백신접종 이래 7.18(일) 기준 전국 587개소 백신센터를 통해 인구의 53%가
접종을 마쳤으며, 사우디 정부의 접종 유도정책으로 접종속도 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
- 사우디 정부는 △8.1(일)부터 백신 미접종자의 관공서, 쇼핑몰 등의 이용 및 각종 행사 참여 금지,
△8.9(월)부터 자국민 해외여행객 2차 접종 의무화 등 을 실시 예고
■ 상기 외, 사우디 반부패청은 금전을 받고 PCR 검사 결과지를 허위로 발급한 122명을 체포하였다고
발표
□4 사우디 상공회의소 연합, 예배시간 중 상점영업 허용 (7.16)
■ 사우디 상공회의소 연합은 모스크 예배시간 중 상점 영업을 허용하는 내용의 회 람을 발표
● 사우디 내 상점은 그간 하루 5차례의 모스크 예배시간마다 최소 30분씩 영업 을 중단해야 했으나,
상기 조치로 예배시간 중 폐쇄된 상점 내에서 대기할 필요성을 제거하여 코로나19 확산을 막고
상업의 발전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
■ 동 조치는 여성운전 허용 등의 사회개혁을 이끌어온 빈살만 왕세자의 온건 이슬 람 확산정책의
일부분인 것으로 관찰되며, SNS 상에서는 찬성 의견의 대부분 이나 일부 반대 여론도 존재
● 찬성측은 예배 중 상점영업 전면 중단은 이슬람 율법상의 근거가 없고 꾸란 도 금요 대예배(금요
일 정오) 중에만 영업을 중단하도록 명시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예배 중 영업을 허용하면 생산성
향상, 내수시장 활성화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주장
● 반면 법에 명시된 근로자의 예배 및 휴식 권리가 침해될 가능성을 우려하는 의견과 일부 보수
무슬림의 반대도 관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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