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민 여러분께

 안녕하십니까 주젯다 대한민국 총영사관입니다.
우리의 G20 정상회의 개최와 관련, 점증하고 있는 테러 위험에 대해 안전을 위한 유의 당부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최근 두바이 국제공항과 영국 East Midland 공항에서 예멘발 미국행 UPS 및 Fedex 항공화물 내부에서 프린터 토너로 위장된 폭발물이 발견되는 등 알카에다 등 국제 테러조직에 의한 테러활동 활성화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또한 11.2(화) 예멘에서 알카에다등 테러단체의 소행으로 의심되는 테러공격으로 한국석유공사 송유관 일부가 폭발로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서방국가 및 국제회의 등 주요행사 개최국에 대한 테러 가능성이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 정부는 국내에서 11.11-12간 개최 예정인 G20 정상회의와 관련 테러경보 단계를 상향조정하는 등 대테러 안전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재외국민 여러분들께서는 동 회의기간을 전후하여 우리 정부 및 국민에 대한 국제테러조직에 의한 테러공격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임을 감안하여 대테러 안전에 각별히 경각심을 가져 주실 것을 당부드리며, 특히 아래 사항에 대해 유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ㅇ 여권 기타 신분증을 분실할 경우 테러조직에 의해 습득, 악용될 가능성이 있으니 신분증을 분실하지 않도록 유의하시고, 분실한 경우에는 즉시 현지 경찰에 신고하여 테러 기타 범죄행위에 사용되는 것을 방지

ㅇ 본인 및 소속기관/회사(특히, 종교시설이나 공기업 기타 한국 주요 기업체 등)에 대한 테러공격 가능성이 있는지 여부 재점검

ㅇ 공항에서 타인의 수화물 대리운송 요청 절대 사절(필요시 공항경찰에 신고)

 아울러, 테러 관련 징후 기타 동향 정보를 인지하실 경우 즉시 저희 총영사관으로 연락을 취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